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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스케치] 관세 정책과 부동산

트럼프 대통령이 부활시킨 대규모 그리고 파격적인 관세 정책이 국내 부동산 시장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모든 수입품에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개별 국가들에 그보다 훨씬 높은 세율을 추가로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주택 건설 비용에서부터 모기지 금리, 시장 심리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가장 직접적인 영향은 수입 건축 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건설비 증가다. 주택건설협회(NAHB)는 이번 관세 정책으로 새 주택 한 채당 평균 약 9200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한 개발업체가 LA 외곽 지역에 중형 주택 단지를 계획하고 있다면, 100채 규모일 경우 전체 건설비가 약 100만 달러나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캐나다산 목재는 목조 주택의 핵심 자재로서 수요가 높은데, 이 목재에 부과되는 관세는 아직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여기에 더해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수입되는 조명, 바닥재, 욕실 자재 등도 가격이 오르면서, 전반적인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이 같은 비용 부담은 건설업체가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전가하게 되며, 이는 결국 신규 주택 공급 위축과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관세로 인한 경제 성장 둔화는 장기 금리 하락을 유도할 수 있다. 이는 주택 구매자에게는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는데 실제로 2025년 4월 7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6.63%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예를 들어, 70만 달러 주택을 20% 다운페이로 구매할 경우, 이자율이 7.2%에서 6.6%로만 내려가도 연간 약 2,500달러 이상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낙관만 할 수는 없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정책이 소비자 물가를 자극하고, 글로벌 무역 전쟁을 재점화할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경기와 경제는 심리라는 말처럼 이런 변수는 다시 시장 불안을 초래하고,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현 시장의 불안함으로 매수자에게 유리한 시장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전미 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주택 매물이 전년 대비 약 29% 증가했으며, 이는 공급이 늘면서 가격 안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작년까지는 럭셔리 매물이 입찰 경쟁으로 즉시 팔리던 베벌리힐스 인근에서도, 최근엔 가격을 낮추거나 클로징 크레딧을 제공하는 셀러들이 느는 추세다.   이러한 시장 변동의 근본에는 관세 정책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 전 재무장관 래리 서머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 약 30조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이는 단순히 부동산 시장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경제 전반의 수출입 기업, 제조업, 소비자 심리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극단적 관세 정책은 국내 부동산 시장에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한쪽에서는 건설 비용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가격 상승이 우려되지만, 다른 한쪽에서는 모기지 금리 인하와 매물 증가로 구매 기회가 확대될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 그러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부동산 시장 참여자들은 정책 방향과 시장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며 개별적으로 신중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문의:(424)359-9145 제이든 모 / Keller Williams Beverly Hills부동산 스케치 부동산 관세 관세 정책 국내 부동산 반면 관세로

2025-04-13

[부동산 이야기] 외국인 부동산 투자

국내 부동산 시장은 안정적인 수익과 자산 가치를 기대할 수 있어, 한국 투자자들에게는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부동산 투자는 한국과 다른 절차와 법적 규제를 따르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수적이다. 특히 세금 문제와 법적 절차를 이해하지 못하면 예상치 못한 손실을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 현지인과 외국인의 차별이 거의 없다. 이민자의 나라 답게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에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부동산을 구매한다고 해서 추가로 내는 세금이 없고 한국과 같은 취득세, 등록세와 같은 특별 세금도 없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융자를 받을 경우 외국인은 다운 페이먼트를 30% 이상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대도시 지역은 높은 임대 수익률과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지만, 경쟁이 치열하고 주택 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중소 도시 지역은 경쟁이 적고 주택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임대 수요가 적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부동산 투자에 중요한 것은 먼저 유입 인구가 많고, 더불어 일자리 창출이 많아지고 비즈니스나 현금 유동성이 많은 곳, 즉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좋은 곳으로 지역 선정이다. 팔 때는 좋은 가격으로 팔 수 있는지도 고려하고, 안정적으로 주택 가격이 오르는 지역에 하는 것이 좋다.   2006년 이후에 해외 투자가 자유시 되고, 한도 금액이 없어지면서 해외투자가 자유로워진 상태이다. 주택 구입시 중요한 것은 한국에서 계약금을 송금하기 전 은행에서 주는 해외 부동산 취득 신고서를 작성한 후 보내야 한다.   해외 부동산 거래법에 의거 마지막 잔금을 송금한 날짜를 기준으로 3개월 안에 해외 부동산 신고서와 주택 계약서, 주택 감정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또한 부동산 처분 변경 보고서도 3개월 안에 해야 하며, 부동산의 보유 사실 입증 서류도 매 2년 기준으로 신고해야 한다.   또한 내국인과는 달리 비거주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외국인 부동산 투자 세법(FIRPTA)에 의거한 원천 징수세 납부의 의무가 추가로 있다. 매각한 후 세금을 내지 않고 본국으로 돌아갈 것을 방지하기 위해, 판매 금액의 대략 15%를 별도로 보관하도록 법에서 정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가 국세청에 납부해야 할 양도 소득세를 납부하고 나면 보관한 약 15% 중 일부 혹은 전부 국세청으로부터 돌려받을 수도 있다. 꼭 전문가와 상의해야 할 부분이다.   또한 부동산 해외 투자시 전부 현금 매매할 필요가 없다. 외국인 대상으로 하는 융자 구입도 가능하지만, 내국인보다 1~2% 높기에 사전에 알아보고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내 부동산 시장은 지역별 특성과 투자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신중한 시장 조사가 필수이다. 인구 통계, 경제 성장세, 임대 시장 동향, 주택 가격 변동 등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투자 가치가 높은 지역을 선정해야 하며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충분히 상담한 후 구매를 진행하기를 권유한다.   ▶문의: (213)718-7733   윤소야 / 뉴스타부동산 가든그로브 명예부사장부동산 이야기 외국인 부동산 부동산 투자 해외 부동산 국내 부동산

2025-03-19

주식 떨어지니 역시 부동산으로... 주가 하락 속 ‘은평자이 더 스타’ 주목

증시 불안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며 재산가치성이 두드러지는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외 여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증시 구조상 최근 주식 하락세가 심화하고 있고, 추가적인 불신까지 생기면서 증시에 발을 뺀 자금이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 행렬이 줄 잇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일 기준 투자예탁금은 전년 동월 3일 77조 9018억원에서 무려 20조원이 줄어든 57조 5671억원에 불과했다. 코스피가 1년 7개월 만에 25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식의 하락세가 급격해진 여파로 보인다.     이에 반해 국내 부동산은 시장 변화에 민감해 실시간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주식에 비해 안정적인 면모를 보인다. 하락폭도 비교적 한정적인 데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동산은 오르기 마련이라는 국내 인식상 매수수요도 꾸준히 존재하는 편이다.     부동산이 경우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한국은행은 경제전망에서 "향후 주택매매가격은 정부의 세제 및 대출규제 완화, 재건축·재개발 기대감 등으로 완만한 오름세를 나타낼 것"이라 내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부동산 또한 현재 시장 여건상 다소 주춤하고 있는 만큼 선별적인 접근이 최우선시되어야할 것으로 분석되는데, 노후화된 서울 대표 주거지에서 신규 브랜드 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의 ‘은평자이 더 스타’가 그 주인공으로,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5층, 2개동 규모의 주거단지다.     주거시설은 ▲전용 49㎡ 소형주택 262세대(일반분양 227세대) ▲전용 84㎡ 오피스텔 50실 등 총 312세대로, 세대 내 유상옵션이 전무한 데다 동일 평형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돼 수요자들이 호응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은평자이 더 스타’는 시스템에어컨, 시스클라인, 오브제냉장고, 식기세척기, 광파오븐렌지 등을 무상으로 제공해 추가적인 옵션이나 가전을 마련해야 하는 입주자들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고화질 CCTV와 최하층 세대 적외선감지기 설치,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 엘리베이터 방범 핸드레일과 자이앱 솔루션을 통해 보안에도 신경 썼다. 이 외에 고기밀성 단열창호 시공 및 일괄소등스위치, 고효율 LED조명, 전력 회생형 엘리베이터와 자이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일전 오피스텔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보안과 관리비 부담 문제를 해결했다.     알찬 특화설계도 강점으로 꼽히는데, 전용 49㎡ 소형주택에 판상형 스타일의 3BAY 구조를 도입했을 뿐 아니라 2개의 욕실, 넓은 거실, 아일랜드 주방도 구성한다. 한층 넉넉한 공간 활용을 위한 드레스룸, 붙박이장을 갖추며, 소형주택용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클럽, 공유오피스 등을 마련한다.     전용 84㎡ 오피스텔에는 4BAY 구조와 2면 개방형 거실로 우수한 자연 환기성과 채광을 경험할 수 있다. 소형주택과 마찬가지로 2개의 욕실을 두며, 이용자 동선 편의를 위해 주방은 ㄷ자형 주방으로 설계했다. 일부 오피스텔 호실에는 테라스가 추가돼 쾌적한 일상을 도울 전망이다. 오피스텔용 커뮤니티 시설로는 골프연습장 등을 마련한다.     단지 1km 이내에 이마트 은평점과 하나로마트가 있으며, 차량 이용 시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고양점 이용도 편리하다. 북한산, 인왕산, 백련산 조망이 가능하며 신사근린공원. 불광천. 수변공원 과 봉산이 가까워 운동이나 산책 등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다. 차량을 통한 한강 접근성도 좋고, 단지 내에 어린이 놀이터와 테마가든 등 녹지 공간도 조성한다.     교육시설로는 명문사립학교가 가까워 교육여건이 우수하고, 서을시특별고시에 따라 신사동에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화거리가 조성될 계획으로, 향후 교육환경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교통여건으로는 도보로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3·6호선 연신내역에는 강남 삼성역까지 환승없이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새절역의 경우 서부선과 고양⦁은평선이 신설될 계획으로 교통 프리미엄까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은평자이 더 스타’의 견본주택은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일대에 마련됐다.   이동희 기자 ([email protected])부동산 주식 주식 하락세 국내 부동산 서울시 은평구

2022-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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